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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목동 염창역 맛집 맛전 빈대떡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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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주말, 막걸리가 땡겨 염창역 근처 맛집 '맛전 빈대떡'을 찾아갔습니다. 비 오는 날의 감성과 함께하는 막걸리와 빈대떡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1. 가게 정보 및 위치

  • 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10-1
  • 가는 길: 염창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400m, 목2동 주민센터 옆
  • 영업시간: 매일 14:00~02:00
  • 전화번호: 02-2061-4570
  • 주차: 불가
  • 예약/포장: 가능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저녁 7시쯤 도착했을 때 가게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역시 비 오는 날엔 막걸리와 빈대떡이 생각나는 건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https://naver.me/FY3FBFnI

 

네이버 지도

맛전빈대떡

map.naver.com

 


2. 가게 분위기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막걸리로 가득 찬 냉장고였습니다. 막걸리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아 아쉬웠지만, 지평 막걸리와 얼음 막걸리가 주력 메뉴로 보였습니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아 6~7테이블 정도로 좁은 편이지만, 비 오는 날의 와글와글한 분위기가 오히려 감성적이었습니다. 운 좋게 마지막 한 테이블을 잡아 앉을 수 있었습니다.

 


3. 메뉴 소개

  • 얼음 막걸리: 7,000원 (주전자)
  • 지평 생 막걸리: 4,000원
  • 고기 빈대떡 + 묵사발 세트: 15,000원
  • 해물 라면: 6,000원
  • 모둠전: 20,000원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양이 푸짐하고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특히 묵사발은 단품으로 시키면 10,000원이지만, 세트로 주문하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4. 주문한 메뉴

  • 얼음 막걸리 3주전자 (7,000원 x 3)
  • 지평 생 막걸리 1개 (4,000원)
  • 고기 빈대떡 + 묵사발 세트 (15,000원)
  • 해물 라면 (6,000원)

5. 음식 후기

1) 지평 생 막걸리
목이 말라 먼저 시킨 지평 생 막걸리는 막걸리 특유의 누린내가 없어 깔끔했습니다. 막걸리를 따는 꿀팁도 알게 되었는데, 뚜껑을 열기 전에 병을 살짝 흔들어주면 분수가 터지는 일 없이 깔끔하게 따를 수 있습니다.

2) 고기 빈대떡
돌판에 올라온 고기 빈대떡은 바삭바삭하고 뜨겁게 오래 유지되어 맛있었습니다. 고기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빈대떡 자체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먹는 빈대떡은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3) 묵사발
세트로 나온 묵사발은 시원한 얼음 육수와 함께 묵, 김치, 김가루, 깨, 오이, 당근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묵사발은 막걸리와의 조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4) 얼음 막걸리
하이라이트는 역시 얼음 막걸리였습니다. 주전자에 담긴 얼음 막걸리는 살얼음이 동동 떠 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막걸리는 역시 주전자에 담아 마셔야 제맛이죠!

5) 해물 라면
중간에 소화가 되면서 배가 고파져 시킨 해물 라면은 국물이 조금 쫄아 있어 처음엔 당황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취한 상태에서는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맛전 빈대떡'은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정겨운 동네 맛집으로 찾기 좋은 곳입니다. 비 오는 날, 혹은 막걸리와 빈대떡이 땡길 때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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