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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서령 냉면 맛집 방문 후기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서울역 맛집으로 유명한 남대문시장 주변의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을 방문했습니다. 서령은 2024년 평양냉면 베스트 10에 선정된 곳으로, 이미 평양냉면 달인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원래 대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더 줄이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소개가 되어 더욱더 인기가 많아 질것 같습니다.
위치 및 운영 정보
- 위치: 서울 중구 소월로 10 1층 (회현역 5번 출구에서 233m)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50분까지, 점심 마감 14:15, 저녁 마감 20: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예약: 현장 대기 등록 10:30부터, 캐치테이블 예약 11:00부터 가능
- 주차: 유료 주차 가능 (단암타워주차장, 가네트민영주차장 등)
네이버 지도
서령
map.naver.com
분위기 및 서비스
서령은 리노베이션된 단암타워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었고,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어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대부분 홀석이지만, 입구 좌측에 반개방 룸이 있어 운이 좋게 그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기물들로 꾸며져 있었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문 메뉴
- 서령순면 (평양냉면, 16,000원)
- 100% 메밀로 만든 순면과 한우투뿔(양지, 사태)로 우린 육수의 조합이 완벽했습니다.
- 겸손하게 고기는 밑에 깔고, 순면 위에 달걀반쪽, 노른자지단, 오이를 올려 제공되었습니다.
-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고, 무식초를 조금 넣어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졌습니다.
-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고, 고기 한 점을 면에 걸쳐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 비빔순면 (16,000원)
- 발효된 진한 고추장 양념이 특징이었습니다.
- 홍두께살 소고기를 올려 먹으니 한층 고급진 맛이 났습니다.
- 예전에 먹었던 장원막국수의 진한 양념장 맛이 살짝 느껴져 추억을 자극했습니다.
- 들기름순면 (16,000원)
- 순면의 살짝 꾸덕한 식감과 들기름향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 아삭아삭한 무채의 새콤달콤함이 포인트였습니다.
- 냉수반 (14,000원)
- 서령의 육수에 국산 수향미로 만든 십리향밥을 말아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기품 있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 배추김치를 올려 먹으니 이북식 김치말이가 생각났습니다.
- 항정제육 (35,000원)
- 육즙을 그대로 담은 쫄깃한 항정살을 수육으로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접시만두
-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북식 만두와는 달리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특징 및 총평
- 육수: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에 무식초를 넣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 면: 100% 메밀로 만든 순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 고기: 한우투뿔로 우린 고기는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웠습니다.
- 서비스: 많은 손님들로 바쁜 와중에도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친절했습니다.
- 분위기: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식기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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